이즈미르 공항에서 아타튀르크 공항까지 가는 비행기가 40분 늦게 출발하고 짐을 찾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이스탄불 A호텔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9시 30분. 도착한 날은 짐풀고 다음 날 일정 점검하고 바로 쿨쿨~~ 첫날 일정은 톱카프 궁전과 그랜드 바자르, 보스푸러스 크루즈였다. 톱카프 궁전은 표를 구입하는데만 1시간 반이 넘게 걸렸지만 정원이 너무 예쁘고 볼거리가 많아 다리 아픈 줄도 [...]
안녕하세요. 주 팀장님: 지난 주 보내주신 애플티와 예쁜 잔, 그리고 시린제 마을의 비누와 깜찍한 케이스(?)까지.. 자~~알 받았습니다. ^^ 달큰하면서도 새콤한 애플티 맛... 황홀했던 여행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들어주더군요. 여행에서 다녀온 지 벌써 수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여행 이후 터키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을때 마다 혹시 가게되면 SSR에 연락하라고 당부를 하는데아직까지 계획을 실천에 옮긴 [...]
파묵칼레 호텔 큰 길 앞에서 파묵칼레를 거쳐 오트가르에가는 미니버스는 15분마다있다. 호텔에서 큰 길까지도 아주 가깝기 때문에 트렁크끌고 갈만하다. 버스가 도착하는 곳은 오트가르 지하층이다.셀축가는 버스는 위로 올라가지않고 바로 거기서 오트뷔스보다는 조금작은 버스를탄다. 처음에 그걸 몰랐던 우리는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기다리다가 10시쯤에 이즈미르가는 차가 오길래 차표를 보여줬더니 이게 아니라며 지하로 데려다준다. 사실은 미니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떤 남자가 [...]
선택이란 한개를 취하면 한개는 버리는 법 Any way.. 이곳 카파도키아의 인상은 강렬하다 동화속에서 튀어 나온것같은 호텔, 아기자기하고 예쁜 정원들, 특이한 구조, 우리아이는 이곳에서 여러번 길을 잃었다 정원이건 테라스식당이건어슬렁거리는 고양이들 맛있는 항아리케밥과 피데와 치킨윙을 먹었던 firin레스토랑,식탁밑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가르릉거리던 고양이들, 노점에서 산 체리. 우리는 노점맞은편에 있는 자미앞 수도에서 비닐봉지채 대충씻어서 먹으며 다녔다. 체리는 슈퍼보다 노점이훨 싸다.시골 할머니들의 [...]
아삼 그러고보니 가이드의행동이 이해가 간다. 이곳은 이 인도 사람들이 특별히 부탁하여 온것같다. 원래 여행객들이 오는 도자기 마을은 서민적이고 대중적인곳이다. 그래서 이비싼 도자기를 살 가망이 없는 여행객은 떨구고 이들만 데려 올 생각이었는데 스케쥴에 있는걸 하나라도 빼먹으면 억울해하는 한국관광객이 따라붙은거지, 가이드가 되기 위해 이스탄불에서 가이드학과 공부를 했다는 '온더"라는이가이드는 이곳시골사람들의 착하고 순박한 인상과는 달리 좀 약삭빠른 도회지의 돈욕심나는 [...]
동굴속에 지어진 도자기 박물관은 그 시설과 전시된 작품들이 감탄할만큼 좋았고 시대별로 출토된것도 전시해놓아 흥미로웠다 그곳의 안내인은 대대로 도자기 작업을 해온 가문의 후손으로 자기 집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사람이었다. 미국 동부쪽의 정확하고 품위있는 발음으로.. 완전히 이해할수없으나 한단어 한단어 들리는게 좀있어서 좋았다. 지방의 박물관의 책임자가 이토록 완벽히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다니, 도자기 명인들의 작품설명과 제조과정등등 모든 설명을 끝내고 이 [...]
처음엔 망설였다. 에어텔자유여행을 권하는 여직원의 말에 초등생을 혼자데리고 갈 자신이 없었으므로... 그러나 여행후기를 꼼꼼히 읽고 마침 동생이 오랫동안 터키를 여행하고 쓴 여행안내책 "all about 터키"를 읽고 까짓 꺼 한번 해보지 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것. 누구는 자유여행하기 제일 쉬운곳이 홍콩이라고 하지만 나는 단언컨데 터키라고 말하고싶다. 고속버스와시내를 연결하는 미니버스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있어 너무 편리하기때문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도와주는 착하고 [...]
마지막날.여행 9일째,이스탄불 3일째. 동로마제국 때 성당, 오스만투르크 때 모스크로, 터키공화국 이후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아야소피아, 그 웅장함과 규모로 사람을 압도한다, 지하저수조인 에베레탄 사라이 그 옛날 이런 큰 규모의 물 저장소를 만들었다는것에 감탄한다, 톱카프궁전옆의 박물관을 보고 옆의 공원에서 쉬다가 소풍나온 초등학생에게 말걸었다가 완전히 한국의 스타가되어 이애 저애링 돌아가며 사진을찍었다.아이들이 맑고 밝고 착해보이고 하나같이 예쁘다, 배불뚝이 인솔 선생님이랑 인사도하고 저녁때는 그랜드바자르에 [...]
여행 여덟째날--이스탄불 두번째날 오늘은 가이드 일일투어를 하는날..클라이막스는 오스만시대에 세워진 두 궁전이다. 가장 번성기에 세워졌으나 소박학고 실용적으로 지어진 톱카프궁전.몰락기에 세워졌으나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돌마 바흐체 궁전. 온갖 보석과 금 멋진 상드리에로 장식한 화려하기 그지없는 궁전.이 궁전을 짓고 나라가 망했다는게 이해될 정도다.사진촬영은 불가하여 내부를 찍을 수 없음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