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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터키여행 못다한 이야기 6번째

파묵칼레 호텔 큰 길 앞에서 파묵칼레를 거쳐 오트가르에가는 미니버스는 15분마다있다.
호텔에서 큰 길까지도 아주 가깝기 때문에 트렁크끌고 갈만하다.

버스가 도착하는 곳은 오트가르 지하층이다.셀축가는 버스는 위로 올라가지않고 바로 거기서 오트뷔스보다는 조금작은 버스를탄다.

처음에 그걸 몰랐던 우리는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기다리다가 10시쯤에 이즈미르가는 차가 오길래 차표를 보여줬더니 이게 아니라며 지하로 데려다준다.

사실은 미니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떤 남자가 다가 오더니 셀축 가냐며 거기가는 버스는 여기서 밖에없다고 차표를 자꾸 보여달라고했다.가끔 사기꾼이 있다는 말을 들은 나는 ‘뭐야’ 하면서 싹 무시 하고 위풍당당하게 위로 올라갔던것이다.

그런데 다시 내려와 셀축가는버스로가니 그남자가 손님들태우고 짐도 실어주고.~~

“내가 너를 오해했구나” 하고 우린 마주보고 킬킬웃었다,
잘생기고 인상좋은 사람이었는데 사기꾼이줄 알았다니, 끌끌끌~~아,

내가 이용한버스는 파묵칼레회사다.
오트가르에는 신분증을 목에건 직원들이 있어서버스에서 우리가 내리자마자 안내를 해주는데 그들은 버스회사 직원인 것같으므로 믿어도됩니다. 버스는 좀 작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고 미리 차표를사놓지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싶었다.

설축에 도착하니 택시운전사가 10리라주면 호텔가지 데려다 준다 했는데 지도를보니 아주 가까워 보여서 거절하고는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다가 엄청 후회했다.
호텔이 좀 높은곳에 위치해있고 바닥은 돌이고, 날씨는 덥고, 10리라 아낄라다가 쬐금 고생했다, ‘뭐, 이것도 여행의 묘미야’ 자위하면서,

호텔은 아주 작고 정성들여꾸민 흔적이 역력한 예쁜곳이었다.
특히 마당에 놓인 식탁들이 마음에들었고 마당 한귀퉁이의 분수도 귀엽고. 꽃도예쁘고.아침도 훌륭하고..

점심을 사먹으러 다시 나가기도 귀찮아 컵라면을 먹으려고 하니 커피포트가없다. 괴뢰메에서는 뜨거운물을 한주전자 식당에서 얻어와서 사용했었다.

그래서 뜨거운 물좀 한 주전자 달랬더니 한컵은 줄수 있으나 한 주전자는 어렵단다.
로비 바로옆이 부엌인거같아서 살금살금들어가봤다. 한순간에 휘리릭 스캔하니 한쪽 귀퉁이에 하얀 전기 무선주전자가 눈에띄었다. 저것 좀쓰자 했더니. 이건 여기부엌에 속해있는거라 안된단다. 그럼딱 한번만 여기서쓰자하니, 어쩔수 없는 표정으로 그러라한다

득달같이. 컵라면을가져와서 물끓이고 . 호기심가득한 종업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프넣고 물넣고 예쁜 정원 식탁에 앉아 맛나게 냠냠, 나중에보니 그소문이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벨라 호텔까지 확 퍼져있었다, 재미있었나?

우리는 여기서 모든 관광지와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조건으로220리라에 합의했지만. 기독교신자가 아니라 성모마리아의 집을 굳이 안가도된다면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될듯하다. 돈을 아끼고싶다면. 나도 성모마리아의집은 굳이 권하고싶지않다. 많은 교통비를 들여서 갈만큼 별게있지않았다.
여기서는 에페소 쉬린제마을 성요한교회 . 그옆의 이사베이자미, 그리고 우린 재 건축중이라 못가본 시내의 박물관이면 족할것같다.
에페소까지는 호텔에서 태워주니 타고가면되고 세시간후에 데리러 온다하나 넉넉잡아 한시간반이나 두시간 이면 족하니 일찍 데리러오라해서 오트가르에내려달라하고 거기서 쉬린제행버스를타고 쉬린제 마을에 다녀오면된다.
그리고 아침체크아웃시간이 열한시므로 아침먹고 성요한교회와 이사베이자미.가능하면 박물관까지 가능하다, 문을 안닫았다면, 나는 재건축중이라 박물관에 못가본것이 못내 아쉬웠다.

저녁은 패키지로묶은 의리상 벨라호텔식당에서 먹었으나 그리 권하고 싶지않다.
그냥 맛집을 찾아시내에서 먹는게 좋을듯하다. 공항까지는기차를타도좋고 시내에서 점심까지해결하고 미니버스로 공항까지 가도좋을듯하다.
미니버스를타면 공항까지 1km걸어야된다하나 택시가있으니 이용해도되고.우린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공항 안 식당을 이용하였는데 맛이 제법 훌륭했다 벨라호텔밥보다 훨 맛좋다.

이제 이스탄불이 마지막 기착지다.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 후다닥 갔는지 알수가없다.

이스탄불 호텔은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에서 오분도 안되는 거리라 오가며 바라볼수있어서 좋고 그 광장에 활기찬 모습을 아침,저녁으로 느낄수 있어서 좋고
밤에 맥주를 사들고 옥상의 식당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즐길수있어서 좋았고~~

둘째날 현지 투어~두 궁전의 설명을 들을수있어서 좋았다.로맨틱투어 강추
다른 투어를 하겠다는 나에게 일부러 전화를 걸어 이것을 추천해주신 주팀장님 짱!.

아쉬운 점은 전망 좋은 언덕이나 찻집에 가서 한가하게 즐기지 못한점?
이곳저곳 맛집은 많이 검색해갔으나 많이 가보지 못한점?
바자르에서 좀 더 돌아치지 못한점? 허나 귤하네 공원에서 초등생들을만나 스타가 된듯 환호 받으며 이애 저애들이랑 돌아가며 사진찍고 희희낙락즐거웠던것은 자꾸생각난다.
페이스북에 올린다머 .꼬레에서 왔다니까 좋아하던 예쁜 아이들.

이제 여행은 끝났고 여행을 회상하며 후기를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뒤에 갈 여행자들에게 깨알같은 정보도 주고싶었다. 부디 도움이 되기를~~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문자를 띡 날리면..
즉각 즉각 답해주신 팀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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