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하면서 보이는 전망이예요..ㅎㅎ
블루모스크.. 멋지죠?
결론부터 말하죠.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것도 너무 싫고, 또 따라다니는 것도 재미없고..
여행이란 계획은 세우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에피소드를 얻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면 배낭여행인데…
내게 주어진 것은 피같은 5일의 휴가와 추석 연휴….
그래서 선택한 게 에어텔이었죠.
배낭여행 느낌은 나되.. 스케쥴은 큰 오류없이 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 받은 곳은 블****이었는데
순전히 검색을 하다가 SSR 을 찾았습니다.
두 군데에 제가 가고 싶은 곳을 말씀드리고 스케쥴을 받는 데!
딱 이곳 SSR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제시받은 가격은 비슷했는데 자국 비행기 값 들어간거하며 기구타는 걸 빼면
스케쥴도 좋은 데 가격도 싸고, 또 주용준팀장님의 기교섞이진 않은
친절한 말투에 사실 마음이 이미 기울였던 거죠.
자, 서론은 이 정도로 하구요.
여행이 좋았으니 이렇게 말 할 수 있는거겠죠? ㅎㅎㅎ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몇 가지
1. 잘 짜여진 스케쥴… 하루있을 도시와 이틀 있을 도시의 적절한 배분..ㅎ
그리고 중간이 바쁘고 마지막에 여유를 둠으로써 숨은 찼으나 차지않은 여행의 느낌..
… 묘하죠?ㅎㅎ
2. 멋진 호텔… 일단 전형적 호텔이 아닙니다. 그 도시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호텔.
안탈랴 호텔은 화려하고 석식도 럭셔리하게, 셀축의 호텔은 그 도시의 특색이 그대로
담겨있어 그 또한 좋구요.. 카파도키아도 역시…
셀축에서 일행을 만났는데, 그분들 호텔을 따라가봤어요…한국인이 운영하는데라고.
오우..ㅠ 거기 아닙니다. 여기 SSR 짱!!
특히 파묵칼레는 사실 파묵칼레 하나보고 가는 거잖아요. 호텔에 온천이 흘러
거기서 수영을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재밌게 노는거예요… 리조트 느낌?
럭셔리과 소박함과 친절함과 깔끔함이 적절히 섞여있는 호텔…
3. 자세하고 세밀한 동선관리… 제가 주용준팀장님이 써준대로, 정말 활자화되어있는
시키는대로 하기만 했어요. 버스티켓은 어디쯤 어디서 판다.. 미리 사둬라..
호텔을 어디있는데 놀 곳은 어디다… 뭘타고 가면 된다…
와….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는거..
4. 주용준팀장님을 미리 만나서 이야기 들은거… 그 또한 엄청 도움이 됐구요
5. 제가 2일전부터 보내주신 스케쥴을 보고 머리 속을 그려볼 때 문자로 계속 질문을 했었죠.
자세하게 답해주신 것도 엄청 도움이 됐답니다.
단 한가지… 돌마바흐체 궁전이라든지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안되서 아쉬웠다는거.
가시는 분은 좀 더 자세히 읽고 가시고 특히 셀축은 에페소 라는 한국책을 거기서 샀어요.
미리 샀더니 5유로를 받네요. 에페소 앞에선 5리라에 떨이로 팔아요..ㅎㅎㅎ
거기도 오디오 가이드 한국판이 없거든요. 이건 내용을 알아두지 않으면 그냥 돌덩이니까.ㅎㅎ
꼭 사시고 가시길…
전, 딸과 둘이 간 여행이었어요.
대단히 알차고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오죽했으면 돌아오는 인천공항에서 바로 문자를 드렸겠어요~~
이제부터 한 도시씩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올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