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녀온지 한달이 훨훨~지나버렸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로 여행 후 첫인사를 드려요.
몇 번의 배낭여행 경험상 짧은 허니문일정이라해도 빡빡한 일정의 패키지투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터키전문여행사를 모조리 뒤지고 뒤졌는데 “ssr tour”만큼 끌리는 곳이 없더라구요.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뿌듯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에선 으흐랄라밸리트레킹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빨강머리 앤에 나오는 숲속의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랄까요??^^블랙배리로 마구 따먹었구요. 헤헤~~
이스탄불은 어딜가나 그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단 한 곳도 놓칠 풍경이 없는 그런…곳이요.
그 중에서 에미뇨뉴 항구의 활기찬 삶의 에너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갈라타다리 위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다리 밑의 빽빽한 레스토랑,강을 오가는 선박,북적이는 인파가 가슴에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
참,저희 커플은…조명 등을 결국 구입했답니다. 그랜드바자르에서 접시랑 조명등이랑 가방을 샀는데 오빠에게 굿비지니스맨이라며 혀를 내둘렀어요.( 카파토키아에서 뒤집어쓴 바가지…여기서 다 만회한 것 같아요.ㅋㅋ)
틈틈이 사진 정리를 하면서 터키에서 소중했던 시간들을 떠올려 보아요.
주용준팀장님의 세심하고 친절한 배려로 7박8일 여유로운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